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현근택 / 변호사, 이종훈 / 정치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[임이자 / 미래통합당 의원 : (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) 50번이면 750조 원이죠, 750조 원. 100번이면 천5백조 원인데, 이렇게 줘도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]
[홍남기 / 경제부총리 : 그것은 책임없는 발언입니다. (그렇죠? 아주 철없는 얘기죠? 그렇죠?) 예,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 자칫 잘못하면 국민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발언이고요.]
앞서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50번에서 100번 지급해도 문제가 없다라면서 보편적 지급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서 홍남기 부총리가 이렇게 뼈 있는 발언을 한 겁니다. 그런데 발언이 문제가 됐던 것 같아요. 철없는 얘기죠? 이 부분에 동의를 했습니다.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[이종훈]
그 부분에 딱히 동의를 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. 그전에 책임 없는 발언.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? 그 부분에 대해서 대답을 한 거고. 특히 야당 의원들이 질문을 할 때 저런 식으로 약간 섞어놓기를 잘합니다. 그래서 마치 경제부총리나 답변하러 나온 장관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그 발언을 한 것처럼 또는 동의한 것처럼 이렇게 이끌어내는 그런 일종의 질문방식이 될 텐데요. 질문기법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저런 게 자주 활용이 돼요. 그런데 어떻게 보면 홍남기 부총리가 이번에 좀 교묘하게 걸려든 그런 경우에 속한다고 저는 보고요. 철없는 발언이다라는 부분까지 동의했다고 저는 보지 않아요. 그 부분은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던데 그건 가려서 그 정도는 여당 내에서 가려서 들어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. 그런데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당연히 저렇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. 그러니까 홍 부총리는 어찌 됐건 나라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고요. 누구보다도 국가 부채라든가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걱정을 안 하면 안 되는 사람이란 말이에요. 그렇잖아요. 집에서 어떻게 보면 자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그런 사람의 역할을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상향이기 때문에 그동안 워낙 추경안 편성도 여러 차례 있었고 이번 같은 경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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